색녀도又名Amorous Woman
소녀는 퇴물기생 월선의 무남독녀로 재색을 겸비한 아가씨다. 박색인 월선은 평생 퇴짜만 맞는 것에 한 맺혀 딸만은 돈 많은 사내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박수무당을 찾아가 소녀의 사주팔자를 보니 타고난 화성이라 궁합이 딱 맞는 사내 아니면 상부할 팔자라 한다. 허참봉은 일찍이 금광으로 한밑천 잡고 입산수도로 사내의 비법을 체득하여 계집다루는 솜씨가 달인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월선은 그가 나이는 많으나 많은 재산에 근력이 세어 딸의 드센 팔자를 잡는데 안성맞춤이라 여긴다. 한편 청지기 삼보는 우직한 노총각이다. 그는 소녀를 짝사랑해서 별당에 침범했다가 방망이로 얻어맞는 등 수난을 당한다. 그러나 종말에는 소녀와 천생연분의 결합을 이룬다. 펼쳐보기 少女是“退物女”、“月善”的独生女,...